총회장 이영훈 목사 설교 ‘충청 성시화’ 강조
7개 지방회 첫 연합성회…성령 충만 다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소속 충청권 7개 지방회가 모인 충청지역연합회(회장 마창수 목사)가 부흥성회를 열고 지역복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순복음천안교회에서 열린 연합부흥성회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대전·충서·충주·청주·충북·충청·충남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충청지역 지방회가 연합해 부흥성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 이영훈 목사는 “충청 일대에 성령 충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한 신앙’(행 2:1∼4)을 주제로 설교, “21세기는 성령의 시대이며 성령이 떠나면 교회는 유럽의 교회들처럼 박물관으로 변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이 없이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며 “힘써 모여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면 성령이 바람과 불처럼 나타나 교회는 부흥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충청 일대에 성령 축복 은혜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모든 성도들이 방언으로 기도해야 한다. 충청지방 나아가 세계 복음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날 연합성회는 충청지역연합회 총무 김태종 목사가 사회를, 연합회장 마창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마창수 목사는 “이번 성회는 한국의 허리인 중부권을 복음화하기 위해 특별히 열린 성회”라며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정립해 충청지역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도성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회는 또 이재준(연합회 서기) 정만용(연합회 회계) 송기출(연합회 부회장) 김덕수(연합회 부회장)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연합성가대와 충남지방회 사모찬양팀이 특송을 불렀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성회 후 천안시 유량동에 건립 중인 천안시기독교연합회관을 잠시 방문했다. 이달 15일 완공예정인 연합회관은 20년 전 조용기 목사가 찬안시 복음화를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던 것이 씨앗이 돼 세워지게 됐다. 이영훈 목사도 지난해 천안 지역 기독교 부흥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 천안지역 기독교 부흥과 성시화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