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귀 밑·왼쪽다리에 원인모를 혹 발견
이영훈 목사님 기도받을 때 ‘기적’ 나타나
전도의 기쁨! 체험하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는 삶이 이렇게 매력적인 줄은 나도 미처 몰랐다. 교회성장선교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전도학교 팀원들과 전도를 나가면 아무리 무겁던 몸이라도 가뿐해지고 즐겁고 행복했다.
그래서 나는 교회성장선교회에서 부장과 실장 등 직분을 맡으면서 기쁨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다. 지난 8년간 나와 함께 봉사를 해온 짝꿍집사님이 있다. 그는 언제나 지혜가 넘쳤고 참 귀한 봉사자였다. 우리는 서로가 짝꿍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다.
작년 초였다. 다리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 계단을 오르기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집에 누워있으면 아프고 나와서 전도를 하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 2개월 동안 짝꿍집사님의 부축을 받으면서 전도를 했다. 결국 계단을 못 오를 정도로 다리가 아파 담당교구장님의 도움으로 이영훈 목사님의 안수 기도를 받을 수 있었다. 기도를 받은 후 다리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서 다시 전도에 힘썼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나의 마음에 인간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짝꿍 집사님의 앞을 막는다는 것이었다. 계속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나는 맡은 직분을 내려놓기로 했다. 짝꿍집사님이 직분을 맡고 나는 봉사만 하면 된다고 결심한 후 직분을 사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잘될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 전도팀에 문제가 생겨났다. 모든 것이 내 책임 같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을 나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나의 스트레스는 최고조에 달았고 아프기 시작했다.
하루는 자고 일어났더니 목에 포도 알만한 혹이 올라왔다. 병원을 갔더니 의사는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면서 조금 더 지켜보자고 했다. 며칠이 지난 후 갑상선의 혹은 밤알 만하게 커졌고, 귀 밑으로는 대추만한 혹이 또 생겼다. 그리고 또 왼쪽 다리에 달걀만한 혹이 튀어 올라왔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혹이 생기자 무서웠다. 몸은 더욱 아팠다. 이번 달 초, 결국 열흘 동안 앓아누워 교회의 어떤 예배에도 참석을 할 수가 없었다. 성찬주일에 교회를 못나가자 딸이 교회에서 성찬을 챙겨왔다. 누워서 예배를 드리고 성찬을 하는 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순간 작년 기억이 났다. 이영훈 목사님의 기도를 받아야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구장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게 해달라고 연락을 했다. 수요예배 후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다. 지난번에 고쳐주셨던 하나님이 이번에도 틀림없이 고쳐 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목사님이 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 온몸이 요동치듯 흔들렸다. 뱃속 내장들이 튀어나갈 것 같았다. 그리고 내 속에서 검은 물체가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귀가 떠난 것이었다. 안수기도를 받은 후 그 자리에서 혹을 만져봤다. 귀밑의 혹과 다리의 혹이 싹 사라졌다. 그리고 갑상선의 혹도 많이 가라앉은 것이었다. 할렐루야!
집으로 돌아온 나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것이 너무나 감사해 3일 금식을 시작했다. 그 순간 우리 집에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30여 년 전 동네 장로교회에서 밴드봉사를 하다가 시험에 들어 교회에 나가지 않던 아들이 혹이 사라진 것을 보더니 교회에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다. 교회성장선교회에 들어가서 음악봉사를 하겠다고 했다. 할렐루야!
좋으신 하나님은 참 멋진 분이시다. 봉사를 통해, 전도를 통해 나에게 기쁨과 건강 그리고 기적을 체험케 하셨다. 나는 봉사자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봉사 직분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꼭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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