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야 할 때 - 이장균 목사(안산교회 담임) |
 무엇인가를 선택했다는 것은 공개적으로 말만 하지 않았을 뿐 선택하지 않은 모든 다른 것들은 포기했다는 뜻이다.
내가 한 남자, 한 여자를 선택하여 결혼했다면 이 세상의 모든 다른 남자와 여자를 포기했다는 뜻이다. 수많은 종류의 스마트폰이 있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폰을 선택한 순간 다른 폰들은 포기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 이외의 다른 것은 포기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에 대한 미련과 습관을 버리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삶은 하나도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반복해서 죄 짓고 반복해서 회개한다. 회개라고 하는 것이 어디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먼저 죄 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은혜 받아도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죄 짓고 회개하는 생활은 반복된다.
일상생활도 마찬 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만원버스에 시달린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 지옥철이라 부르는 지하철에 시달린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 출근할 생각도 시도도 하지 않는다. 일찍 출근하면 큰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 빼고 싶어한다. 그러나 생각만할 뿐 음식을 줄이거나 운동하지 않는다. 오직 살 빠지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먹을 것 다 먹고 살 빠지는 기대하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과 같다.
변화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 곧 망설이지 말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야 한다. 자기에게 익숙한 스타일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스타일로 바꾸어야 한다. 얼마 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연설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지지 연설을 하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뉴스 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다. 대통령직에 있을 때보다 몸이 몹시 야위었기 때문이다. 이유를 찾아보았더니 그는 작년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장병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작년 8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후 두 차례 심장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에도 심혈관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고기를 완전히 끊고 채소와 콩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식습관 개선을 “배가 빙산에 부딪혀 난파하기 전에 방향을 전환한 것”이라고 비유했다. 현재 그는 유제품과 계란을 입에 안대는 것은 물론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생명에 치명적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전에 위기가 닥치지 전까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삶이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지금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바꾸어야 한다. 가끔씩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나, 이번에 직장 때려 치웠어∼’. ‘사업 때려 치웠어∼’. ‘알바 때려 치웠어∼’, ‘공부 때려 치웠어’.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그만 둘 때, 때려 치울 일은 아닌가?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어떠한 일을 하던 지금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때려 치울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비록 내일, 하던 일을 그만 둘지라도 오늘까지는 생명을 다해 치열하게 죽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크리스천들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기본적인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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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28. am 10:48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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