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마 7:24-27; 25:14-30
◎관련 찬송 : 204장(통 379장), 597장(통 378장)
◎외울 말씀 :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 7:24)
◎참고 말씀 : 잠 3:35; 눅 16:10
◎목     표 : 1)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자.
 2) 주님 앞에서 성실하고 충성된 삶을 살자.

◎공부할 내용
 지혜란 학식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에게 특별한 지혜를 주신 것이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는 지혜의 근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와 충성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1. 지혜에 대한 가르침

 예수님께서는 지혜로운 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의 비유를 통해 지혜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마 7:24∼27). 이 비유에 의하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한 종류의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세상의 권력, 지위, 명예, 혹은 육신의 안락 위에 집을 짓습니다. 또 다른 종류의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믿고 주님의 말씀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나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풍파를 겪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은 인생의 집이 다 허물어지고 맙니다. 이들은 풍파가 다가오면 인생의 방향을 잃고 정처 없이 떠내려가다가 종국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까지 떠내려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풍랑이 다가와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인생의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풍파가 다가올 때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2. 충성에 대한 가르침

 게으른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잠 6:9∼1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부지런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부지런하고 충성된 삶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마 25:14∼30).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맡은 일의 비중이 크고 작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맡은 일에 대해 얼마만큼 성실하고 충성되게 일하는가를 보십니다.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두 배로 남겨 가지고 온 것을 보고 기뻐하면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23)라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주인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을 성실하고 충성되게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칭찬과 축복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은혜란 인간적인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은혜를 공급받지 않고 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주인을 몹시 무섭고 포악한 사람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24절과 25절을 보면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포악한 분으로 알고,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도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하나님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냉정하고 무서운 분이 아니라 좋으신 분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날마다 발전하고 향상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장사에 비유하셨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이윤을 얻고 지속적으로 번창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날마다 발전하고 향상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날마다 향상되고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불완전한 가운데서도 좋고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점점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3. 올바른 신앙 자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성되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신앙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전에는 죄악 가운데서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바울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고백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올바른 신앙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첫째로, 우리 마음속에 분명한 목표와 꿈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분명한 목표와 꿈이 없으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분명한 목표와 꿈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올바른 신앙 자세를 갖기 위해서는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믿음 없이 인간적인 감각에만 의지하여 살면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올바른 신앙의 자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수 1:6)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담대하라’는 말씀은 마음을 부정적인 것이나 파괴적인 것에 두지 말고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것에 두어 승리할 것을 바라보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마음 자세가 우리의 신앙생활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넷째로, 주의 진리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마음속에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고 꿈과 소망을 갖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갖게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충성되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합니다.

◎성경 연구
1.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무엇에 대해 가르치셨습니까(마 25:14∼30)?
2.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올바른 신앙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나눔과 적용
1. 우리는 과연 무엇에 기초를 둔 집을 세우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이 지금 충성해야 할 작은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