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마이크로월드
가을에 우울한 이유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

기쁨으로 찬송부를 때 뇌호르몬 분비 촉진돼

 사람의 뇌는 여러 가지 과학 영역에서 신비하다. 내분비 분야에서 호르몬을 생각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향정신성 호르몬은 약 20종류가 보고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아직도 더 많은 종류의 뇌 호르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호르몬은 헬라어로 ‘일깨우다’, ‘흥분(자극)하다’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미량으로 인체를 다이나믹하게 변화시킨다. 호르몬은 인체의 연령, 하루 중에 시간에 따라서, 영양 상태에 따라서, 외부의 온도나 빛이나 날씨에 따라서 그 영향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감정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와 같이 수많은 변수가 사람의 뇌를 자극하며 그에 따른 뇌는 영향을 받는다. 즉, 뇌는 신체 전체에 영향을 주고 신체의 자극은 뇌에 영향을 주는 상호 유기적 관계로 돕는다. 그러므로 뇌와 신체는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 따라 정서적으로 감정의 영향을 받는다.

 10월은 계절적으로 완연한 가을이다. 여름보다는 분명히 일조량이 적어지고 따라서 밖의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서 생태환경은 영향을 받는다. 물론 인체도 예외 없이 영향을 받는다. 가을이 되면 개인의 차이는 있으나 쓸쓸해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사색의 계절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계절적 영향을 받는 일부 사람 중에는 심한 우울증이 생기거나 은둔형 칩거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가을은 한편 우울증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분비량과 상관관계가 있다. 과거 농경문화에서는 가을은 추수의 기쁨과 겨울을 준비하는 바쁜 계절이었다. 하지만 산업화 시대에 사는 현대인은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계절이나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삶에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바쁘게 살면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다. 반면에 여유롭게 한가하면 오히려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신명(神明)나게 바쁘게 산다면 우울증에 걸릴 시간이 없다.

 그리스도인은 외부 환경에 대하여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역동적인 생명력이 있는 거룩한 믿음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항상 성경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몸과 영혼이 날마다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성도가 찬송을 부를 때, 말씀에 은혜가 있을 때마다 향정신성 뇌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 것은 이미 뇌과학 논문을 통해 보고된 사실이다. 뇌에서 분비되는 뇌 호르몬으로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등 많은 호르몬이 사람의 감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뇌 호르몬은 인체의 소화기관, 심혈관기관, 호흡기관, 내분비기관, 조혈기관, 면역기관 등 각종 장기와 조직, 그리고 다양한 면역세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들 뇌 호르몬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며 치유능력을 높인다.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거나 질병상태에서도 치유기간을 단축시킨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가을에 이와 같은 호르몬을 순조롭게 분비하고 활성화 시키려면 우리가 의도적으로라도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선한 믿음은 좋은 생각, 이웃 사랑의 실천 등으로 이웃을 기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계절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우한 이웃을 구제하고 섬기며 돌보는 마음은 건강한 몸과 영혼이 성화되는 진행과정이다. 맑은 샘은 계속 퍼내어야 맑은 샘물이 흘러나오듯 성령 믿음의 삶은 멈춤 없이 세상사는 날까지 끊임없이 이루고 진행해야 할 열정과 사명이다. 가을에 성령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의 기쁨으로 충만하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기사입력 : 2012.10.14. am 11:5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