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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전탐방 ⑧] 서부성전


말씀충만, 성령충만으로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
전도학교 수료자 주축으로 적극적 전도 전개
새성전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 꿈 꿔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서부성전은 1992년 강서대교구 10교구 방화기도처로 시작됐다. 이후 서부직할성전을 거쳐 2010년 서부성전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서부성전은 올해 ‘나의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는 빌립보서 4장 19절의 말씀을 표어로 삼고 ‘교회와 성도들이 큰 축복을 누리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해’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부성전은 장윤순 담임목사와 김용찬 지구장 장로를 필두로 김영집 목사가 방화 교구를, 윤호근 전도사가 신방화 교구를 이끌고 있으며 400여 명의 제직들이 헌신하고 있다.

 지금 서부성전의 1600여 성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12월로 확정된 새성전 입당이다. 성전이 지하에 위치해 있고 공간이 비좁아 교회학교가 다른 건물에 따로 떨어져 있는 등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서부성전 성도들은 3년 전부터 성전 이전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매월 둘째 주를 성전이전을 위한 작정기도회 기간으로 정하고 전 성도가 마음을 모아 기도의 제단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성도들은 십시일반으로 건축헌금을 모았다. 남편이 직장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하며 건축헌금을 낸 성도가 있는가 하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큰 돈을 성전 건축 헌금으로 드리는 등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내 일’처럼 여기며 성전 이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그렇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와 물질을 심은 결과 처음 목표로 삼았던 금액의 80% 이상이 채워졌다. 이에 서부성전은 현재 위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4층짜리 단독 건물을 마련해 새성전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주일이면 서부성전의 대성전은 성도들로 가득 찬다. 150여 석의 자리가 모자라 성도들은 보조의자를 끌어 와 앉고 그것도 모자라면 바닥에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와 금요철야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교회에 모인 성도들의 얼굴에는 늘 웃음이 만연하다. 그런 서부성전 성도들은 더 넓은 교회로 이전해 이제 가족들과 나란히 앉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다. 새롭게 이전하는 교회 주변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 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성도들은 더욱 전도에 매진해 서부지역 일대에 큰 부흥을 일으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부성전은 또한 올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예배, 전도, 구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금요철야예배에서는 ‘고백기도’라는 간증시간을 마련해 성도들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금요철야를 활성화하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사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의 개인적 영적 성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신약성경 통독을 진행했다. 매일 교회에 모여 3∼4시간씩 성경을 통독 한 100여 명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게 됐다. 이에 서부성전은 올해 하반기에 구약성경 통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활발한 나눔 사역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장애인 공동체에 구제금을 전달하고 서부성전 내의 어려운 성도들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특별 건강 세미나를 개최해 성도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운동법을 소개했다. 서부성전은 새성전 입당을 계기로 노인초청과 사랑나눔,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서부성전이 이렇게 힘차게 나아가는 원동력은 바로 ‘연합’이다. 성도들은 한 동네 이웃으로 그리고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로서 매우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왔다. 수요예배가 끝날 때쯤이면 성전 뒤쪽에서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퍼져 나온다. 성도들은 예배가 끝난 후 교회에서 직접 지은 밥을 함께 먹으며 교제를 나눈다. 주일날도 마찬가지다. 남선교회, 여선교회 봉사자들과 장로, 권사, 집사, 일반 성도 할 것 없이 한자리에 함께한다. 그러면서 성도들은 서로의 개인적인 사정과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때로는 가족처럼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부성전은 끈끈하고 진한 결속력을 형성할 수 있었다.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새성전 입당을 계기로 더 크게 도약할 서부성전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기사입력 : 2012.10.14. am 11:05 (입력)
김정연기자 (zjzj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