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일본교회 부흥한다”

 하나님의 일본사랑 2012성회가 4일과 5일 도쿄 요도바시교회(담임 미네누 다츠히로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영훈 목사는 일본 부흥을 위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성회에 앞서 4일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오찬 모임은 이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일본의 교단장과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목회자들도 참석해 성령으로 하나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미네누 다츠히로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대지진 후 지난해에 이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해 주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는 일본 하나님의성회, 일본복음협의회(JEA), NCCJ, 인터내셔널VIP그룹,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북아선교회(회장 임익주 장로) 등이 참여했다. 성회에는 일본 전역에서 성도들이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모였다.
 오쿠야마 미노루 목사의 인사로 본격적인 성회의 막이 올랐다. 우리교회 장로성가단은 일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돌렸으며 시바하시 마사나오 민주당 중의원이 축사했다.

 ‘마른뼈 골짜기의 환상’(겔 37장 1∼6)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일본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예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고난은 장차 다가올 축복의 전주곡이다. 이제 일본이 부흥할 때가 됐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조용기 목사님이 ‘일천만 구령’을 위해 헌신하셨다. 이제 일천만구령의 열매가 맺히고 수많은 사람이 구름떼처럼 몰려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교 후 참석자들은 일본교회의 부흥을 위해 주여 삼창을 외치고 기도했다. 성회를 마치고 이영훈 목사는 일본 CGNTV, 일본 크리스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와 협력 사역”이라고 당부했다.

 이튿날 열린 세미나에서 이영훈 목사는 ‘믿음’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갖고 굳건하게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글 복순희 / 사진 이소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