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희망”

 조용기 목사 초청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담임 김대수 목사) 축복성회가 5일 개최됐다.
 김대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민수기 14장 1∼10절을 통해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정탐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제주도에 오게 돼 기쁘다. 이 교회는 제주도 복음화를 위해 20여년전 세워진 교회다. 김대수 목사가 이곳에 내려와 충성스럽게 목회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을 앞에두고 12명의 정탐꾼을 보냈다. 하지만 12명중에서 10명은 ‘안된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 말로 백성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전해주어 낙심과 후회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 창조적, 희망의 말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고 말하며 “하나님은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들으시고 그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다. 긍정의 말을 통해 승리와 성공의 가나안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에게 있어 가나안 땅은 예수 그리스도 갈보리 십자가임을 전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통해 예수님을 입으로 시인하고 십자가만을 바라보자.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긍정적, 창조적으로 바꾸어 축복의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자”고 당부하며 성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이날 예배는 김대수 목사의 사회, 오창훈 장로의 기도와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진행됐다.
 김대수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제주도를 찾아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목사님의 건강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을 위해 항상기도하겠다. 우리도 목사님의 제자답게 부흥을 꿈꾸며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