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엉성 기예응짱 유치원 준공식 열려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관계자들 참석

 국제개발NGO 굿피플은 지난달 23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찔링시에서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회장 김창명 장로, 굿피플 임직원 그리고 하이즈엉성 및 찔링시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기예응짱 유치원 준공식을 가졌다.

 굿피플은 1999년부터 베트남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봉사와 구제활동을 비롯해 수해지원, 선천성 심장병 아동 무료수술, 식수지원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예응짱 유치원 건축은 인근지역 100여 명의 아동들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굿피플이 이 지역 아이들의 초등교육을 위해 하이엉성 인민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 곳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축복하며 “굿피플의 선한사업이 베트남을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을 선물받은 기예응짱 아이들은 아름다운 율동을 통해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음우옌 홍 썬 찔링시 시장은 이영훈 목사에게 황금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를 전했다. 김창명 회장과 굿피플 임원들은 기예응짱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의류를 기증했다.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 임원 그리고 현지 관계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교육현장을 견학한 후 기념식수를 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와 김창명 장로, 굿피플 임원은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했다. 당 치 빅 리엔 문화부차관은 “베트남 정부를 대표해 감사하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의 협력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 자리에 심장병수술을 받을 아이들과 그 가족들도 참석해 굿피플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굿피플 베트남지부와 하노이순복음교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