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음 메시지’ 일본인 가슴에 파고들다
일본 17개 교단 적극 동참, 2500여 명 참석
○… 성회기간에 일본은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퍼붓기도 했지만 많은 성도들의 기도로 화창한 날씨 속에 성회가 진행됐다. 또한 17일은 일본 공휴일인 ‘경로의 날’이라 온가족이 함께 참석한 성도들이 많았다. 성회장 한 켠에는 농아인 성도들을 위한 수화통역도 있었다.
○… 이날 성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기적을 체험했다. 후루누라 성도는 “냄새를 맡을 수 없었는데 냄새 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다케우치 노리코 성도는 “허리가 아파 걷기도 힘들었는데 통증없이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치료받았다”며 감격을 전했다.
○… 일본선교 35년을 기념한 성회라 더 의미가 깊다. 그동안 일천만구령운동으로 뿌린 씨의 열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교단과 교민들이 많이 참여한 성회였다면 이번 성회는 일본교회 중심의 일본인들을 위한 성회였다. 성회 모든 순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통역됐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가 일본어 통역으로 전달될 때 일본 성도들의 ‘아멘’ 소리가 성회장에 가득 울렸다.
○… 1977년 8월 최자실 목사와 함께 일본 동경 부흥성회를 인도하며 일본선교를 시작한 조용기 목사는 수많은 선교사역을 통해 일본복음화에 힘써왔다. 지저스 페스티벌은 일본선교를 위한 가장 큰 기독 축제이다. 특히 도쿄의 중심부인 히비야 공회당에서 조용기 목사가 말씀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 1988년 6월 22일 ‘88년 1천만 구령을 위한 동경복음화성회’, 1997년 10월 10일 ‘조용기 목사 초청 97 동경 지저스 페스티벌’, 2002년 10월 14일 도쿄 지저스페스티벌이 개최돼 일본 교회성장에 불을 지폈다.
○… 이번 성회 1부 강사로 초빙된 콩 히 목사와 오오가와 츠구미치 목사 모두 조용기 목사 설교를 들으며 성령받고 비전을 가진 성공적인 목회자들이다. 콩 히 목사는 청소년 시절 조용기 목사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받아 목회의 길을 걷게 됐고 조용기 목사를 따라 4차원의 영성을 선포하며 시티하베스트교회를 싱가포르 최대교회로 성장시켰다. 일본 최대 교회인 야마토갈보리채플을 이끌고 있는 오오가와 츠구미치 목사도 조용기 목사를 통해 큰 부흥을 이뤘다. 성결교단 출신인 오오가와 목사는 조용기 목사를 만나 성령운동을 펼치게 됐고 교회를 1200여 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 순복음도쿄교회 리틀엔젤지저스 탬버린팀과 청년부 GOR(Generation Of Revival) 찬양팀이 화려한 워십과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였다. 70명의 연합 성가대, 안내봉사 80명 등 300명의 순복음도쿄교회 성도들이 헌신했다. 특히 1부에서는 200명의 야마토갈보리채플 성가대원들과 16명의 앙상블팀이 단상에 올라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를 웅장한 성가곡으로 선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 일본성도들은 성회가 끝나자 조용기 목사의 은혜로운 설교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믿음의 실천을 하기 위해 조용기 목사의 저서들을 줄서서 구매했다. 이날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도서는 ‘바라봄의 법칙’과 ‘4차원의 영성’이었다.
○… 여의도순복음성동교회는 이번 성회에 교역자, 성도 등 3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8일 순복음도쿄교회에서 일본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신주쿠 거리 땅밟기와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19일에는 사이다마성애교회에서 박의섭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도쿄=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