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그리스도와 자유’ 주제로 설교
 
 “죄와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려라. 성령으로 변화받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꿈과 믿음을 갖고 담대히 나가라”
 조용기 목사는 11일 성시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12 춘천선교대회 ‘어게인 1972’ 성시화 대각성집회에서 갈라디아서 5장 1절을 본문으로 성령 충만한 말씀을 선포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그리스도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30만 춘천시민들에게 거룩한 비전과 희망을 심어줬다.
 “아담의 자손인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죄와 허물, 질병과 가난, 저주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우리의 병을 고치시고 가난에서 부요케 하시고 절망에서 희망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한 조용기 목사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대신해 고난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절망과 저주를 청산하셨다. 우리는 성령으로 변화받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꿈과 믿음을 갖고 담대히 나가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창조적인 입술의 고백으로 담대히 나가면 주님을 만나게 된다”며 종의 멍에를 메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해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당부했다.

 9일부터 시작한 춘천선교대회 ‘어게인 1972’ 성시화 대각성집회의 마지막날 집회였던 만큼 기도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예배는 김진태 국회의원이 축사, 김영명 장로(춘천홀리클럽 회장)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설교 후에는 춘천시 성시화 40주년을 감사하고, 교회부흥과 개인의 신앙성숙, 그리고 병고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해 기독교 여러 단체와 초교파 교회 협력 속에 진행된 이번 부흥대성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40년 전 춘천에서 일어난 성시화 운동이 크게 확산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여의도순복음춘천교회 성도들도 대거 참석해 춘천을 복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기도했다.

 춘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1972년 성시화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해 초교파적으로 진행된 이날 성회는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주관, 춘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3일간 개최됐다.

춘천=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