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라”

 우리교회 평신도리더인 장로들의 영적 재무장을 위한 제10회 장로수련회가 1000여 명의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님! 사랑합니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렸다. 장로회(회장 허동진 장로) 주최로 열린 이번 장로수련회를 통해 장로들은 순복음의 영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교회부흥과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가슴에 품는 사명자로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 특강 강사로 조용기 목사가 초청됐다. 허동진 장로회장의 소개와 함께 등단한 조용기 목사에게 1000여 명 장로들은 모두 기립하여 “건강하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박수로 환영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경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라고 말씀한 것처럼 앞에서 바라보니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며 장로수련회에 참석한 장로들을 축복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시 91:14∼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가 죄인되어 멸망받을 수 밖에 없을 때에 우리들에게 그 아들을 보내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향한 사랑을 증명하셨다”며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높이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 ‘장수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에 대해 전하며 “하나님이 축복의 약속과 선물을 주셨으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고 믿고 시인하고 나아가면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개강예배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하루를 살아도 내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일생을 돌아볼 때 참 나는 은혜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평안이 넘쳐났다는 감사의 고백이 주님께 드려지길 바란다”며 “우리는 은혜 없인 살아갈 수 없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은혜 없이 부흥할 수 없었다. 우리교회 50여년 역사 가운데 주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우리교회에 주신 주님의 은혜이다.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50여 년 받은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은혜를 누구도 흔들지 못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우리교회가 은혜가 충만하도록, 성령충만하도록, 사랑이 충만하도록 기적이 넘치고 세계선교하고 사랑을 나누는 복된 교회가 되도록 장로들이 섬김과 충성, 헌신에 앞장 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허동진 장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과 세계교회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교회를 지켜주시고 사용하고 계신다”며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평신도 리더인 장로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시는 장로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이상열 목사(여의도순복음춘천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안민 교수, 박인수 교수의 찬양과 간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