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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성전, 우중 ‘야외 침례식’ 거행

태풍 덴빈도 은혜 앞에 선 꼼짝 못해

 양서성전(담임 정양식 목사·지구장 김영상 장로)이 지난달 30일 우중 야외 침례를 거행했다.

 태풍 덴빈의 영향권에 있던 그날 양서성전은 충남 서산 용현계곡 야외수영장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침례 예식을 실시했다.

 이번 침례식은 이미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 연기가 불가능했다. 침례자들과 동행했던 성도 40여 명은 비바람을 막기 위해 천막을 치고 물에 젖은 바닥을 닦으며 침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정양식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침례란 옛사람, 자아를 버리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으로 참된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남을 선포하는 예식”임을 설명했다. 또 설교를 통해 “태풍과 같은 어려운 환경이 다가와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생활을 당부했다.

 설교 후 성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침례를 준비했다. 태풍 볼라벤에 이은 덴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렸지만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려는 성도들의 열정은 무엇으로도 막을 길이 없었다. 흰가운을 입고 한 명씩 물에 들어서자 정양식 목사와 부교역자는 정성껏 예식을 인도했다. 성도들은 물에 잠겼다 나올 때마다 기쁨의 미소를 띠며 구원의 주님께 감사드렸다.

 침례를 마친 후 물에 나왔을 때는 교구 성도들이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고 장미꽃을 전달하며 축하해 줬다. 이날 침례를 받은 한 성도는 “궂은 날씨였지만 침례를 받게 되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침례자 중에는 이날의 감동으로 봉사에 나서겠다고 다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양서성전은 앞으로 매해 성도들을 위한 특별하계침례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성도들의 영적 신앙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성도간의 교제로 부흥을 위한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사입력 : 2012.09.09. am 11:03 (입력)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