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하나되자”
총재 조용기 목사, 총회장 이영훈 목사 초빙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전국장로연합회(회장 박종근 장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기하성 소속 1874개 교회 중 2200여 장로들로 구성된 전국장로연합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장로들의 영적 재충전은 물론 소속 교회 간의 연합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총재 조용기 목사,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 부총회장 이태근븡강영선 목사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또한 이영권 박사(명지대 겸임교수)와 홍성표 박사(아주대 특임교수)가 각각 경제와 안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골리앗을 이긴 다윗’(삼상 17:41∼4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골리앗은 육신적인 생각으로 꽉 들어찬 사람이지만 다윗은 육신적인 생각을 초월해 계시적인 생각, 즉 하나님의 생각으로 꽉 들어찬 사람이었다”며 시편 23편을 통해서 다윗의 생각을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가 절망하고 낙심하는 이유는 사람의 생각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환경적인 평안은 언제 깨어질지 모르나 모든 환경을 만들고 다스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를 때 진정한 평안이 다가온다”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삶 속에 많은 골리앗들이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계심으로 대처할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분명한 꿈으로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해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특강시간에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일꾼’(빌 4:4∼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긍정적인 신앙과 관용을 가진 기도하는 지도자, 본을 보이는 지도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양들이 그들의 리더를 따라 이동을 하듯 교회 성도들의 대표인 장로들이 가는대로 성도들은 따라간다. 그러므로 장로들이 성도들의 대표임을 잊지 말고 모두가 하나님이 인정받는 일꾼이 되고 모든 면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귀한 장로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근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목회자와 장로는 협력과 화합의 관계로 주님이 세우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뢰와 사랑으로 교회의 올바른 방향성을 붙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전국장로연합회는 앞으로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복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