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창 37:5-11; 41:37-45
◎관련 찬송 : 490장(통 542장), 354장(통 394장)
◎외울 말씀 :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참고 말씀 : 창 39:1-23
◎목 표 : 1) 꿈과 고난과 축복의 관계를 알아보자.
3) 하나님은 꿈을 가진 사람을 통해 역사하심을 알자.
◎공부할 내용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고난이 다가오면 그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다가오는 고난은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의 씨앗을 함께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요셉의 생애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은 요셉의 생애를 통해 꿈과 고난과 축복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1. 꿈을 가진 요셉
요셉은 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첫 번째 꿈은 형들의 곡식 단이 자신의 곡식 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꿈이었습니다(창 37:5∼7). 그리고 두 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창 37:9). 그래서 그는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았고 ‘꿈꾸는 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간직한 꿈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꿈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에게 꿈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을 가져야 하되 단기적인 꿈과 장기적인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역사하신 이유는 그의 마음속에 사라지지 않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고난이 다가오게 됩니다. 또한 꿈이란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꿈이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됩니다.
한번은 요셉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들에서 양을 치고 있는 형들에게 갔는데, 그때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 그를 없애 버리자고 모의했습니다. 창세기 37장 20절을 보면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없애 버리면 그 꿈도 함께 없어질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꿈을 가진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할 수는 있지만 그 꿈을 쉽사리 꺾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꿈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2. 시련을 당하는 요셉
요셉은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큰 시련을 당하였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꿈을 가진 요셉을 질투하여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을 받고 팔았습니다(창 37:28). 애굽에 끌려간 요셉은 당시 애굽의 친위대장이던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고, 요셉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꿈을 저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셉과 함께하셔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는 복을 주셨습니다(창 39:3, 23).
그러나 요셉에게 다가온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용모가 준수했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유혹을 단호히 뿌리쳤고, 이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창 39:7-20). 이 일로 인하여 요셉의 꿈은 더 비참하게 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꿈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애굽 왕에게 범죄한 일로 요셉이 갇혀 있는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은 그들이 꾼 꿈을 하나님의 지혜로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흘 후에 감옥에서 풀려나 전직을 회복하게 될 술 맡은 관원장에게 “당신이 잘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창 40:14)라고 부탁했습니다. 사흘 후, 요셉이 꿈을 해석한 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석방되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이 부탁한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창 40:23). 그래도 요셉은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원대한 꿈을 품고 있으면 그 꿈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꿈이란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조롭게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꿈을 고난의 수레에 태워서 목적지에 이르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진 사람은 환난이나 고난이 다가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고난의 수레에 타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시련과 도전이 가혹하면 가혹할수록 축복 또한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꿈이 성취된 요셉
술 맡은 관원장이 감옥에서 나간지 만 2년이 지났을 때 애굽의 바로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요셉의 일을 잊어버리고 있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생각해 내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일을 왕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에 요셉은 바로 왕의 부름을 받고 가서 왕이 꾼 꿈을 해석하였습니다. 왕이 꾼 꿈은 두 가지인데, 그것은 7년 동안 풍년이 지속될 것과 이후 7년 동안의 흉년이 들 것을 의미하는 꿈이라고 해석해 주었습니다(창 41:25∼36).
요셉의 꿈 해석을 들은 왕은 기뻐하며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고 앞으로의 모든 일을 대비하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13년 동안의 고난을 통과한 후 30세에 애굽의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창 41:37∼46).
그런데 흉년은 요셉의 고향인 가나안에도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들은 애굽까지 식량을 사러 오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만나게 되었고, 결국 그들은 요셉의 도움으로 부친과 함께 애굽의 고센 땅으로 옮겨와 살게 되었습니다(창 46:1∼47:12). 이로써 요셉의 꿈은 완전히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4. 꿈을 성취시키려면
요셉의 생애를 돌이켜 보면 그에게 다가온 고난 하나하나가 그의 꿈을 이루는 수레바퀴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셉의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롬 8:28).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꿈이 성취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어떻게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바라고 소원하는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은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목표를 주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가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 또는 이 세상의 자랑을 위한 것이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약 4:2∼3). 그러므로 우리가 목표를 설정했으면 그 목표를 주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기 원하는 사람은 질병을 치료받아 건강해진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사업이 잘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날마다 믿음의 눈으로 사업이 번창하는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꿈과 믿음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꿈이 이루어진 것을 바라보고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때 성령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돛단배가 인간의 힘이 아닌 바람의 힘에 의해 밀려가듯이 우리의 꿈은 기도의 위대한 힘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연구
1. 요셉이 꾼 꿈의 내용은 무엇입니까(창 37:7, 9)?
2. 어떻게 해야 우리의 꿈이 성취될 수 있을까요?
◎나눔과 적용
1. 각자의 꿈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한 후, 그 꿈이 주님의 뜻 안에서 놀랍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