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용기 이영훈 목사 간절히 기도해줘

 15일 오전 콩히 목사 부부가 싱가포르 정부 탄압 속에서 한국을 방문해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만나 눈물로 기도를 받고 그날 바로 돌아갔다.
 사회주의 국가인 싱가포르는 최대교회 시티하베스트교회(CHC)가 2010년 썬텍시티 일부를 매입해 예배를 드리려하자 세무조사를 실시, 종교탄압을 가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썬텍시티는 싱가포르 정부가 88만 8000평방피트에 이르는 대지 위에 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지은 건물. 5개의 빌딩과 가운데 또 하나의 빌딩을 부처의 손바닥 모양으로 지었다고 한다. 14개월 동안 콩히 목사와 성도들은 수없이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2011년 말에 CHC는 썬텍시티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흥에 싱가포르 정부는 교회 창립자 콩히 목사를 포함한 5명의 창립 멤버 목사들을 CHC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각각 50만 싱가포르 달러의 보석금을 냈으며, 여권은 압수되어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콩히 목사는 7월 25일 결백을 주장했고 정부의 허락을 받고 15일 영적아버지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기도받기 위해 우리교회를 방문했다. 이날 콩히 목사는 “사랑으로 우리를 축복해주고 이 어려운 시기에 기도해준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