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제모 주관…제자된 삶 약속

 “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순결한 삶을 살아갈 것을 서약합니다” 무분별한 유해 환경 노출로 청소년들의 일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순복음의 청소년들이 주님 앞에서 순결한 삶을 살겠다며 ‘순결 서약’에 나섰다.

 12일 오후 제2교육관 5층 중등부예배실에서 열린 이성 교제 및 순결서약식은 교회학교 소속 예제모 큐티스쿨 주관으로 진행됐다.

 서약에 나선 100여 명 가까운 청소년들은 매일 큐티를 통해 주님과 동행하고 음란물을 절대 시청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하나님이 짝 지어주실 배우자를 만나기 전까지 순결한 이성교제에 나설 것과 성적인 죄를 결코 짓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마웅갑 목사(교회학교 교감)가 참석해 순결서약에 나선 청소년들에게 말씀을, 김순모 장로(교육위원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건전한 이성교제와 순결을 서약한 학생들에게 기념 반지를 전달했다.

 황의대 교사는 “무분별한 이성교제와 음란물의 노출로 폐해가 심각한 현실”이라며 “건전한 이성교제와 순결 서약 그리고 말씀 훈련을 통해 예수님을 닮는 제자가 되자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예제모 큐티 스쿨은 이번 서약식과 관련해 7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8회에 걸쳐 바람직한 이성교제와 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