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 위로하고 기도
생활용품 및 과일 전하고 환경 정리 실시

 안수집사회(회장 최병운 안수집사)의 사랑행진은 무더위도 멈출수 없었다. 안수집사회원들은 6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 위치한 ‘해뜨는집’을 방문했다. ‘해뜨는집’은 정미숙 원장이 중증장애인 남편과 함께 장애인 29명을 보살피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사회복지단체 인준을 받지 못해 국가지원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여러 사회단체들의 후원으로 겨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에도 수개월 간 전기세를 내지 못해 단전의 위기를 맞았으나 모 단체의 후원으로 단전만 겨우 면한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안수집사회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쌀과 세제, 휴지, 치약, 기저귀, 샴푸 등의 생활용품들과 계절과일인 수박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우들을 위해 시설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회원들은 ‘해뜨는집’을 비롯한 어려움을 겪는 시설들을 위해 기도했다.
 최병운 안수집사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배우자임을 깨닫고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후 함께 장애우들을 섬기는 정 원장의 사랑에 정말 감동했다”며 이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