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요 6:27)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양식은 썩을 양식입니다.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 보았자 결국에는 다 없어지고 맙니다. 사람의 수명은 70살이요, 강건하면 80살입니다.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 먹고 살다가, 수명이 다하여 죽으면 다 썩어 버리고 맙니다. 모든 것이 더러워지고 쇠하여지고 없어질 뿐입니다. 이런 양식을 얻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다 빈손으로 북망산천에 가 있습니다. 세상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에는 무덤밖에 남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 데는 세상일, 즉 썩을 양식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생의 양식을 위하여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요 6:28∼29)

 영적으로 무지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일들을 수고로이 행함으로써 영생을 얻으려는 무리에게 예수님께서는 단 한가지의 일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영생을 얻는 데는 아무런 수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죽어서 천국이요? 글쎄요 죽어봐야 알겠죠. 아직 좋은 일도 별로 하지 못하고 죄도 많은데… 앞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가겠지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의 생각은 유대인들의 생각과 같은 것입니다. 즉, 행함으로 영생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갈 3:1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은 나의 구주’라고 믿는다면 이미 구원받고 영생을 얻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이를 확신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대로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온갖 노력을 행하고 애쓰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다음에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른 순서입니다. 요동치 않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이웃에게 전도하고 봉사하고 구제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하여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