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롬 4:16-22
◎관련 찬송 : 542장(통 340장), 545장(통 344장)
◎외울 말씀 :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4:18)
◎참고 말씀 : 창 17:1-8; 21:1-7
◎목     표 : 1) 시험을 당하면 원망하지 말고 긍정적인 믿음을 소유하는 계기로 삼자.
 2)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신앙을 본받자.

◎공부할 내용

사업하는 사람이 사업에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업가들을 통해 성공의 비결을 배워야 하듯이, 우리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그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 긍정적인 믿음을 소유하게 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가 처음부터 긍정적인 믿음을 소유한 것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날 때는 훌륭한 믿음을 소유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 땅은 가뭄과 기근이 심해서 정착하기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양식을 찾아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바로 왕에게 넘겨주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창 12:10-16).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네게브 지역의 그랄 땅으로 이주한 뒤에도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를 여동생이라고 속여 넘겨준 것입니다(창 20:1-2). 더구나 하나님께서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각각 아브라함과 사라라고 바꾸어 주셨고(창 17:5, 15), 장차 사라가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는데도 말입니다(창 17:19).

이처럼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환경과 여건에 따라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는 온전하지 못한 신앙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여러 가지 연단의 과정을 통해 부정적인 자아가 깨어지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롬 4:18) 긍정적인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사람은 이 두 가지 마음의 투쟁의 결과로 인생을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통하여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과 환난을 당할 때 원망하거나 피하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자아를 깨뜨리고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자아를 깨뜨린다는 것은 우리의 인격 속에 있는 부정적인 자아를 제거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발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우리의 자아가 깨어지지 않으면 우리 안에 있는 부정적인 자아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험과 환란을 통해 자아를 깨뜨리고 아브라함처럼 긍정적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했다면, 하나님께서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애굽 여인 하갈을 취해 이스마엘을 낳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여러 가지 잘못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창 17:19)을 이루시기 위해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신실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약속대로 아브라함이 백 세가 되던 해에 아들 이삭을 축복으로 주셨던 것입니다(창 21:5).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신실한 믿음이 일치하게 되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우리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천국을 주시고(마 4:17),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마음은 옥토와 같아서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3. 꿈을 가진 아브라함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기 위해 그의 눈을 들어 동서남북으로 바라보게 하신 후 눈에 보이는 땅을 모두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3장 14절과 15절을 보면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바라보게 하는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 믿음의 눈으로 미래의 후손들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15장 5절을 보면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마음속에 믿음의 후손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이 있는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에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꿈의 사람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도 아브라함과 같이 마음속에 원대한 꿈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기대하면서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좋으신 하나님께서 넘치는 축복으로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4. 입으로 시인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과 꿈을 항상 입으로 시인하여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본래 이름은 ‘아브람’입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자녀가 한 명도 없는 처지에 나이마저 많아 자식에 대한 소망이 끊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이름을 바꾸어 주심으로 많은 사람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부르게 하셨고, 아브람도 자신을 아브라함이라고 시인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온 인류의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 말씀하였으며, 또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을 늘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 연구

1.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롬 4:17)?
2.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까(롬 4:20)?
                                              
                                             
◎나눔과 적용

1.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받은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