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바라볼 때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

연인원 1만5000여명 참석, 직장복음화 위해 기도

 제27회 초교파 전국 직장인 및 일반성도 초청 금식기도대성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한영창 장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성회에는 선교회 산하 550개 신우회원들은 물론 지방 곳곳의 많은 신우회에서 참석해 직장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연인원 1만5000명이 참석한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김상길 목사(기도원장), 유재필 목사(순복음노원교회),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신일수 목사(잠실 할렐루야교회), 성악가 조용갑 집사 등 총 21명의 강사가 초청돼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12일 한영창 장로의 강사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등단한 조용기 목사는  요한복음 6장 1∼6절을 근거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빌립과 안드레를 예로 들며 “주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시지만 먼저 우리를 시험하신다”며 “똑똑한 빌립은 광야만 바라보고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았지만 안드레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보리떡 다섯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님 앞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광야를 바라보면 낙심할 수밖에 없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광야를 만나지만 우리는 그 광야가운데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광야를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며 “주님은 우리가 어렵고 고통당할 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건져주신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계산에 넣으면 희망이 생긴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생각이 달라지고, 기적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고 긍정적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직장복음화와 신우회 활성화 그리고 개인 문제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 참석한 신우회원과 성도들은 일터로 돌아가 자신이 속해 있는 직장복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직장선교회는 1700만 직장인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직장과 사업장에 교역자를 파견해 함께 예배, 성경공부, 세미나, 기도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