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는 지난달 2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2 미래교회 컨퍼런스의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목회’(행 2:42∼47)라는 주제로 강의 하면서 “21세기 성령시대에서는 성령목회만이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적으로 성령 시대에서 교회가 어떻게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다”라며 오순절운동의 주요한 내용으로 기도운동, 말씀운동, 방언운동, 신유운동, 선교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천들의 사회참여에 대해 “미국은 복음주의자들이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성애, 낙태반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생태계파괴 문제, 인권문제 등에 강력히 의견을 주창하고 있다. 온건한 복음주의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성장이 아니라 성숙의 시대이고 우리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야한다. 한국교회가 소외된 이들을 위해 섬김의 교회로 쓰임을 받아야겠다. 성공이 아니라 희생과 섬김이 목표가 돼야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 주최로 지난달 25일부터28일까지 열린 미래교회 컨퍼런스는 올해 ‘교회의 혁신-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종화(경동교회)·김삼환(명성교회)·강영선(순복음영산교회)·이성희(연동교회)·김경호(들꽃향린교회) 목사, 장윤재(이화여대)·문정인(연세대)·민경배(백석대)·박준서(연세대 명예교수)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 시대의 영성과 한국교회, 목회자 은퇴준비, 다문화 사회와 문화 감수성, 한국교회와 경제정의, 글로벌 시대와 한국교회 등의 주제를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