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회(회장 최병운 안수집사)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효자의 집’을 방문했다. ‘효자의 집’은 정남숙 원장이 치매 및 중증환자 13명과 80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7명 등을 보살피고 있는 곳으로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소식을 듣고 달려간 안수집사회는 쌀과 휴지, 치약, 세제, 물티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와 가구정돈, 환경정리 등을 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아픈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안타까운 것은 최근 ‘효자의 집’이 위치한 부지의 주인이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청한 상태였다. 당장 처소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남숙 원장 외 환자와 어르신 등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 중이라고 말했다. 안수집사회는 이들이 지금보다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