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패 교환하며 지속적인 교류 약속

 지난달 23∼26일까지 개최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기독교 지도자 교류회는 우리교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중국 목회자와 종교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달 25일 롯데호텔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기독교지도자들이 더욱 가까워진 듯하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관계가 깊어져 양국교회가 같이 발전, 세계교회를 위해 함께 공헌하게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당위민 목사(중국기독교협회부회장)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교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중 교회가 서로 존중하고 발전해 더 좋은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우리교회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허동진 장로회장, 국제사역분과위원장 김영준 장로 등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국교회 관계자들과 담화했다. 이날 중국교회 관계자들은 우리교회의 역사와 사역을 소개한 7분 분량의 홍보영상에 관심을 보이며 영상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와 당위민 목사가 서로 기념패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한편 이번 교류회에 참석했던 중국 인사들은 24일 오전 우리교회에서 주일 2부 예배를 함께 드렸다. 앞서 오전 7시에는 장로회를 방문, 우리교회 장로들과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1시, 주일 3부예배에서는 대표단 일행중 한 명인 고요셉 목사가 ‘말할수 없는 은사’라는 주제로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고요셉 목사는 중국 절강성기독교협회장으로 항주시 숭일당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고요셉 목사는 2005년 당시 2000명이던 성도를 현재 1만2000명으로 부흥시킨 40대 젊은 목회자로 중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