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축호전도… 87명 결신서 교회에 전달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막 16:17)

 17일 장로전도단 성령충만 전도성회가 열린 순복음남수원교회. 이날 단장 박춘식 장로와 전도단원들은 성도들을 향해 기도했다. 그때였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자매가 소리를 지르더니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얼마후 깨어난 자매는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왔다. 전도단의 뜨거운 기도로 마귀가 떠나가고 깨끗하게 고침을 받은 것이다. 이 광경을 직접 본 마을 사람들 20명이 그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40여 명의 전도단원들과 성도들은 눈물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76차 장로전도단 성령충만 전도성회가 17일 경기도 화성시 순복음남수원교회에서 열렸다. 전도성회에 앞서 장로전도단은 성도들과 축호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파했다. 3시간여 동안 벌인 이날 전도를 통해 장로전도단은 87명으로부터 결신서를 받았다. 오후 전도 활동을 마친 장로전도단은 교회로 돌아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 충만과 교회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을 받은 정태환 장로(연로장로회 부회장)는 마태복음 4장 23∼25절 말씀을 가지고 ‘메시아 예수의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태환 연로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설교하고 가르치고 병을 고치는 것이었다. 그 후 제자들은 순교하면서까지 복음을 전했고 그 복음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쳐 우리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 세상을 향하여 사도적 사명을 가지고 나아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