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영훈 목사 장로기도회서 말씀
고소고발 등 모든 사항 당회서 처리키로

 당회장 이영훈 목사가 10일 장로회가 주관하는 장로아침기도회에 참석해 사랑안에서 교회가 하나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예수님이 나타나야 한다. 교회는 한 몸이기 때문에 교회가 상처입으면 예수님이 고통당하고 상처입는다”며 주의 몸된 교회가 하나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열왕기상 6장 7절 말씀을 토대로 교회내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전에서 방망이와 도끼소리가 나면 안된다. 연장의 소리는 인간의 소리를 의미한다. 요새 우리교회 안에 연장소리가 너무 커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한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는 과거의 얘기를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망치소리는 언급하지 않겠다. 사랑으로 하나되어 거룩한 소리가 유지되어야 한다. 사랑과 율법은 하나이다. 이제 더 이상 세상의 비판 받지 말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나는 담임목사로서 취임시 말씀드린대로 원로목사님을 잘 모실 것이다. 50년동안 이룬 사역과 명예가 무너지게 하지 않겠다. 누가 무너뜨리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목사님의 사역이 아름답게 남겨지게 해야 한다. 5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세계최대교회가 되어 한국과 세계 선교에 앞장섰다. 54년간 세계최대교회로서 20개교회를 분리시킨 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영적 어르신을 잘모시고 사역하겠다”라고 당회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향후 교회 문제 해결을 당회가 중심이 되어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지금까지 2011년 3월 27일 임시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일보 현안해결방안을 위해 구성된 교회수호발전위원회와 그후에 조직된 교회의혹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직무가 종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영훈 목사는 “수호위와 진상위의 많은 수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 수호위와 진상위는 모두 종료된다. 모든 일은 장로회장 중심으로 장로회가 맡는다. 또 분과위원회가 본연의 명분을 잘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내 개인적인 고소고발에 대해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영훈 목사는 “모든 사항 당회에서 처리하도록 하라. 당회와 운영위원회 절차없이 개인적으로 고소고발하는 것은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일이다. 당회가 전성도를 대표해 모든 일을 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