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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문화와 성도의 삶 - 이일재 목사(북서울교회 담임)
 타락한 시대는 그 특징이 먹고 마시고 노는데 빠지고 음란하다. 노아 시대도 음란했다. 특히 동성애가 만연했다. 소돔과 고모라도 음란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도 범하려 했다.

 요즘 시대도 엄청난 음란 문화가 세상을 뒤덮고 있다. 얼마 전에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모 가수가 내한해 광란의 쇼를 했다. 쾌락을 부추기며 그렇게 사는 것이 정상인 양 사람들의 가치관을 혼돈 시키고 있다. 심지어는 어린 자녀들에게까지 TV나 인터넷, 개인 휴대폰을 통해 거침없이 음란한 유혹의 마수를 들이대고 있다.

 왜 하나님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타락하고 대부분 음란, 호색을 향해 갈까?

 공허함 때문이리라. 채우고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돈으로 채우려 해도 명예로 채우려 해도 그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권력으로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다. 육체의 공허를 채우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애를 쓰나, 채워지지 않으니 더 자극적인 방법인 변태적인 방법으로 몸부림친다. 하나님 없는 사람들의 몸부림이다. 인간에게 부여하신 신령한 성품을 외면하고 동물적인 육체의 본능을 따라 사는 갈증 나는 삶은 결국 공허를 채우기 위한 몸부림으로 호색과 음란으로 가고 마는 것 같다. 이들의 결국은 지옥행이리라.

 세상 사람들뿐이랴? 우리 믿는 사람들도 하나님으로 채워야 할 자리에 탐욕과 음란과 명예욕과 권력욕으로 그 마음을 채우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떤 자를 찾을까? 하나님의 영(성령)으로가 아니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관심을 가진 자에게 달콤한 유혹을 하며 찾아 들어온다. 다른 사람보다 더 돈 잘 벌어서 떵떵거리고 사는 거야! 다른 사람 위에 올라서는 거야! 등 이렇게 우리를 미혹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성도들은 세상 이방인들과 다른 것을 구해야 한다. 차원 높은 삶인 하나님의 의를 구해야 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회복된 하나님이 주신 본래적인 형상으로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우리의 몸을 산 제물로 드려라.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라고 하신다. 거룩한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성령으로 마음이 새로워져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주님은 선악 간에 행한 대로 반드시 심판하신다. 그래서 성경 신명기에 “야훼께서 오늘날 너희 앞에 생명(복)과 사망(저주)이라는 두 길을 두셨으니 택할 것을 택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선을 행한 자는 생명(복)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사망(저주)의 부활로 말이다. 성령 충만으로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며 경건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타락한 문화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하는 하나님 자녀의 삶이다.
 

기사입력 : 2012.06.17. am 10:4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