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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구, ‘맞춤’ 구역예배 통해 교구부흥 주춧돌

흑석동에서 부는 부흥바람
 동작대교구 6교구(담당 김영숙 전도사)는 지리적으로 동작구 흑석동 중대병원과 중앙대학교를 중심으로 노량진, 상도동, 사당동, 방배동까지 넓게 퍼져있는 교구다. 그런데 이 중 70∼80세대가 흑석동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부천, 김포, 안산, 분당, 판교 등 원거리로 이미 이주했다. 환경만을 바라봤을 때는 전도하기에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동작6교구는 현재 그 어느 교구보다 활기차고 전도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다.

 6교구는 ‘교회 부흥은 나로부터, 동작대교구의 부흥은 흑석교구로부터’라는 구호를 외치며  2월에 이미 전도목표를 100% 달성했고, 대교구 자체 집계 5월말 현재 160.5%를 달성하는 등 계속해서 동작대교구에서 가장 눈에 띄게 부흥하는 교구이다.

 그런데 6교구가 특별히 전도에 매진했기 때문에 부흥하는 교구가 된 것은 아니다. 전도에 열정을 부어주고 함께 부흥에 동참하게 된 것은 바로 지·구역예배의 활성화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6교구는 지·구역장의 45%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구역활동을 전혀 못하는가 하면, 교구 사무실조차 방문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지역장이 구역장을 대신해 구역원들을 관리하다보니 성도들 중에 전도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구역장들의 변화 없이는 전도가 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부실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지·구역장들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됐다.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였다. 지·구역장은 반드시 교구실을 방문할 것, 구역장이 사정상 함께 구역예배를 못 드리더라도 혼자서라도 예배드리고,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식구가 있으며 찾아가서 잠시나마 차를 마시면서 그 식구를 위해 기도하도록 독려했다. 이 방법은 매우 효과가 있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라도 구역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하게 됐고 구역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지면서 교구가 변화되기 시작했다. 새신자들 눈높이에 맞는 구역을 신설하고 그들을 위해 과거 지역장 출신 권사들이 다시금 구역장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자처했다.

 이밖에도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기도의 열정과 동기부여는 지·구역장들을 변화시켰다.
 현재 전 지·구역장이 각자의 사정에 맞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구역예배가 100% 드려지고 있다. 자연스레 구역예배 인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95명에 불과했으나 구역예배 인원이 현재는 12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6교구의 경험을 동작대교구 내 모든 교구들이 공유하고 구역예배의 활성화를 통해 교구 부흥을 꿈꾸고 기도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2.06.10. am 11:24 (편집)
복순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