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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한번에 확 풀리는 약 없나요?”

약은 의사·약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약국에서 흔히 접하는 일화다. “약사님! 피로해 죽겠는데, 뭐 확 풀리는 약 없을까요?” 검은 얼굴 보통체격의 직장인이 묻는다. 상담해 보니 보통 아침을 거르고, 점심에는 빵, 저녁에는 대충 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건강을 위해 건강식품 홍삼, 비타민, 오메가3, 곡류 야채선식 등을 먹고 있다고 한다. 또 한사람은 “어제 몸에 좋다는 옻닭을 진하게 먹었는데, 두드러기가 났어요. 어떻게 좀 낫게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먼저 사람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기본적으로 하루 세끼를 꼭 먹어 영양관리를 잘해야 피로회복이 잘된다고 설득하고, 몸에 이상이 있어 보이니 빨리 병원에 가 종합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나중 사람에게는 옻은 나무를 썩지 않게 하듯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검증 안 된 음식은 다음부터 먹지 말라고 당부하고 병원 진료를 받도록 보냈다.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 우리는 몸건강, 정신건강하게 주님이 인도하는 대로 가치 있게 살고자한다. 건강의 본질은 세끼 육식, 채식을 골고루 잘 찾아 먹고, 몸 상태에 맞게 적당히 운동하고, 너무 무리하지 않고 잘 쉬며, 편히 푹 잘 자는 것이다.

 건강식품과 약의 차이점은 영양식이냐 병을 치료하는 물질이냐로 구분한다. 건강식품을 약으로 오인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복지부 분류로 일반적으로 매일 먹는 주식인 음식은 ‘식품’, 영양 성분이 다소 농축 함유된 것은 ‘건강식품(인삼, 약초류)’, 특별 부위 건강증진을 위해 또는 치료 보조적으로 추출 농축된 영양소를 ‘기능성 식품(비타민, 오메가3등)’, 치료목적으로 쓰는 약으로 일반인이 가벼운 병에 약효는 다소 있고 안전성이 높은 ‘의약부외품(치약 등)’·‘상비약(파스, 소화제 등)’, 건강과 질병 치료, 예방을 위해 전문인 약사의 상담과 복약지도로 복용할 수 있는 약효성이 좋고 안전성에 주의가 필요한 ‘일반의약품’, 모든 질병을 치료 예방하기 위해 전문인 의사의 진료 처방으로 주사를 맞거나 복용하는 약효성은 높으나 안전성을 관리해야하는 ‘전문의약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남들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음식, 건강식품, 기능성식품 등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고, 그것도 의사, 약사 전문인으로부터 자기 몸에 맞는 보조 영양제를 추천받아 복용하는 것이 아니고, 광고에 현혹 되서, 아무개가 좋다니까, 누가 주니까 마구잡이로 복용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양식 건강식품, 치료물질 약은 과로하기 쉽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생활에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꼭 필요하나 전문인 상담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것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용남 장로(솔약국·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

 

기사입력 : 2012.06.03. am 11:0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