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유치부(담당 천혜선 전도사)가 지난달 27일 유치부 어린이 가족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이날 부모 또는 조부모의 손을 잡고 예배에 참석해 ‘순복음의 어린이’로 자라나는 자신들의 모습을 자랑했다.

 가족과 함께 찬양을 하고 기도하면서 아이들은 예배시간 내내 행복해했다. 천혜선 전도사는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기도 속에 믿음의 일꾼으로 자란 디모데에 대해 설교하며 조부모와 부모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을 당부했다.

 유치부 부장 구춘원 장로는 기도를 통해 유치부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임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믿음의 아이들로 자라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가족이 서로 안아주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장난을 잘 치는 아이들도 이 때만큼은 두 눈을 꼭 감았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기도 소리를 귀담아 듣는 진지함을 보였다. 부모들은 교회학교를 통해 믿음이 자라고 있는 자녀들 모습을 보고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