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조용기 목사의 성경신학’ 주제로

 제20회 영산국제신학심포지엄이 24일 ‘영산 조용기 목사의 성경신학’을 주제로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용기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희망의 근본 되신 예수님의 복음’(눅 4:16∼21)을 주제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목회란 말씀증거가 절대적 요건이다. 사람들이 알아들으려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나는 일평생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삼박자 축복을 주신다’라는 것만 전했다. 십자가 중심의 신앙으로 희망을 전했다. 복음의 축복이 어떻게 내 것이냐 알려주는 것이 4차원의 영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노하우를 알려주라. 성령 충만하고 기도하면 성공할 것이다. 꿈은 꾸는 사람이 누리는 것이다. 성령이 꿈을 주실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콩히 박사(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와 머래이 래 박사(오타고대학교 신학과학장), 왕대일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가 발제자로 나섰다. 콩히 박사는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성경적인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제하며 4차원의 영성의 정의부터 요소, 사례, 4차원의 영성에 대한 비판 등을 차례차례 짚어나갔다. 콩히 박사는 “4차원의 영성의 근거는 오직 성경이라는 표어로 대변되는 성경의 우선성이다”라고 말했다.
 머래이 래 박사는 ‘말씀과 성령의 사역:조용기 박사의 성경 신학 연구’에 대해 발표하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전했다. 왕대일 박사는 ‘영산 조용기 목사의 성서신학’이란 주제로 “영산의 가르침은 하나님에 대한 변호가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증언이다. 하나님에 관한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는 통로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