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올해로 4번째 진행, 다양한 행사 인기
부모와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장학금도 전달 

 “어린이 여러분, 반가와요! 오늘이 무슨 날이죠? 맞아요! 어린이 날이에요.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해요. 우리 예수님도 여러분이 교회에 온 것을 환영할 거예요”

 5월 5일 어린이 날을 기념해 교육국(국장 최병삼 목사) 교회학교가 마련한 ‘교회학교의 날-시즌 4’가 대성전과 주변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요리교실, 양초공예, 영화상영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체험 등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하게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대성전에서는 이영훈 목사의 설교로 예배가 드려졌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환영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친구의 초청으로 교회에 나온 어린이들이 구원의 은혜를 쉽게 이해하도록 색종이를 활용해 복음을 전했다.
 “어린이 여러분, 검은 색은 우리 죄를 말해요. 우리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이 빨간 색이 주님이 우릴 위해 흘린 피를 상징하죠. 주님이 우릴 위해 죽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주님을 믿으면 우리는 이 흰 색처럼 깨끗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황금 색처럼 빛나는 천국에 갈 수 있어요”

 교회학교의 날 행사는 김상권 초청 탭댄스를 비롯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영화 ‘리틀 제이콥’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부모와 함께 만드는 양초공예와 요리시간도 인기 만점이었다. 자기 순서를 기다려 신나게 뛰놀던 에어바운스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찾아가는 미술관, 김동환 목사의 ‘다니엘 학습법’ 강의 등 이날 하루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순모 교육위원장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본교와 분교 학생 3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교회학교 장로, 분교 부감, 은퇴교사 중보기도 모임, 교역자 등이 1500만원을 기탁해 마련됐다.

글·오정선/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