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남편상 - 심병희 집사(마포2대교구)
3대 째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심병희 집사는 부동산 및 건축관련 사업을 하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았다. 그가 세상으로 좀 더 기울어졌다고 느껴졌던 그 때 짓고 있던 빌딩이 무너지고 관련업자가 도주하면서 한순간에 난지도 쓰레기장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그렇게 그의 고난은 시작됐다. 천막을 짓고 거주하며 고물을 주워 생활을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대학생이던 아들은 교통사고로 더 이상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고 딸의 이혼, 첫 손녀의 자퇴와 가출, 부인은 담석과 쓸개 제거 등 병치레로 7차례 수술을 받으며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온전히 믿음과 가정을 지키는데 묵묵히 온 힘을 다했다. 그의 그런 정성에 부인은 빠르게 회복했고, 집나간 손녀도 돌아와 학업을 다시 시작했다. “주님께서 때를 따라 보호하시고 지켜주심을 깨달았다”는 그의 감사고백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에게 큰 감동을 준다.
장한남편상 - 윤수현 집사(동작대교구)
윤수현 집사는 6∼7년 전 부인 최영숙 권사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윤 집사는 최 권사를 휠체어에 태워 주일에는 김포 집에서 여의도 교회로, 지역예배가 있으면 흑석동의 기도처로 동행한다.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윤 집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교구 식구들은 물론 새신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신앙이 없던 자녀들도 결신하는 계기가 됐다.
아내가 쓰러진 직 후 윤 집사는 아내와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분노했었다. 하지만 안수기도를 받고 구역식구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나 때문에 집사람이 쓰러졌다”고 고백하며 회개했다.
옛 사람을 벗어던진 윤 집사는 본인의 몸이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힘들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위해서 아내와 늘 함께 동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