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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구탐방 ④] 서대문대교구

‘성령의 불속으로’ 표어 삼고, 부흥에 주력 


80년대 부흥의 역사 재현 위해 지구역 활성화 힘써
    
 ‘성령의 불속으로’는 서대문대교구의 표어다. 전 성도의 성령 충만화, 지구역 활성화, 말씀교육 강화를 목표로 세우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대문대교구의 11개 교구에서는 장로 61명, 안수집사 110명, 권사 613명, 집사 2199명으로 2983명의 제직이 섬기고 있다. 3월 말을 기준으로 성도수는8682명이다.  

 많은 교구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돼 성도들이 먼 곳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다. 북아현동과 남가좌동 등을 비롯해 서대문에는 63개의 뉴타운·재개발 지역이 있다. 지역 성도들이 재개발로 인해 많이 이사를 하지만 성도가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부흥하고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다. 서대문대교구의 지속적인 부흥으로 성도 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서대문대교구에는 초창기부터 우리교회에 다니던 성도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처음 교회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서대문대교구를 떠나지 않은 이들이다. 이제 70대가 되신 어르신들을 통해 우리교회 초창기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던 그 때의 간증을 생생하게 들으면 부흥에 대한 새로움 비전을 품게 된다. 

 서대문대교구는 우리교회의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던 1980년대의 부흥의 역사를 재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배달성 목사는 “연초에 서대문 지역을 놓고 기도하는데 세계 최대 교회를 태동시킨 부흥의 불씨가 서대문 지역에 아직 남아있으니 부흥의 불씨를 타오르게 하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우리교회가 서대문 시절에 가장 큰 부흥을 이룬 것 처럼 기도와 전도에 힘써 그 부흥의 역사를 다시 체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목사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우리를 덮으면 환경은 아무 상관이 없다. 기도를 통해 성령의 불이 임하고 성령의 불 속으로 들어가면 놀라운 기적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도, 구역 활성화는 서대문대교구가 세운 목표의 큰 기둥이다. 대교구가 성장하고 교회가 부흥하려면 영적으로 성령 충만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서대문대교구는 나홀로 구역, 부실한 구역을 말씀과 기도로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지구역장들이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예배, 기도, 구역관리, 영성 관리 등을 테마로 지난해 11월에 5주동안 지구역장 세미나를 열었다. 지금은 매달 한번 씩 3∼4개 소교구를 모아 기도처에서 지구역교육을 하고 있다. 1월부터 수요기도회도 시작했다. 

 2월에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서대문대교구 전체 태신자 작정기도회를 가졌다. 3월에는 대교구 새생명전도축제를 가져 400명의 새신자가 예배에 참석했다. 서로 화합하고 주 안에 하나되는 데 힘쓰는 서대문대교구 성도들은 5월 27일 새생명전도축제를 앞두고 영혼 구원을 향한 기쁨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상반기를 전도와 영성회복에 주력한 서대문대교구는 하반기에도 성도들을 위한 알찬 계획을 준비했다. 하반기에는 성도들의 영적관리에 집중해 성경통독이나 가정세미나, 자녀교육 등 성경적인 강의를 할 예정이다.

 서대문대교구는 1교구(연희) 박찬대 목사, 2교구(신북) 손영규 전도사, 3교구(북아현) 박현주 전도사, 4교구(충천)이영희 전도사, 5교구(영천)박근재 전도사, 6교구(홍제2)이숙형 전도사, 7교구(홍제1) 김원일 목사, 8교구(북가2) 김순교 목사, 9교구(남가2) 김정무 목사, 10교구(남가1) 오순옥 전도사 , 11교구(북가1) 윤인자 전도사가 성도들을 섬기고 있다.

 


이미나 기자 mnlee@fgtv.com

 

기사입력 : 2012.05.06. am 11:28 (편집)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