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땅 그들도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오늘부터(29일)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 장로)이 북한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들도 우리의 아이들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굿피플은 지난 1990년대 대기근 사태 이후 만성적인 빈곤과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식량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앞서 27일 굿피플은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총재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사장 이영훈 목사 그리고 제자교회 담임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굿피플 북한 결식 아동돕기 캠페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마가복음 2장 27∼28절 말씀을 토대로 안식일날 이삭을 잘라먹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안식일을 위해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안식일이 있는 것”이라며 “배고픈 사람을 먹이고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사람을 살리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제자교회들도 굿피플이 펼치는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명 회장은 “하루 종일 굶주린 북한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빵 한 개는 단돈 200원이다. 우리가 1만원을 후원할 때마다 50명의 북한 아이들이 하루를 이겨낼 수 있는 셈”이라고 말하며 “굿피플은 이번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으로 평양의 조용기 심장병원과 마주보고 있는 대동강 문흥 장애인 빵우유공장을 직접 운영해 하루 3000개의 빵을 생산하여 인근의 육아원, 애육원, 초중등학원 고아 및 장애인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2012 세계 아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000명 당 33명으로 남한의 약 5배이며, 61%가 저체중 또는 발육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동부지역 4개도(함경북도, 함경남도, 강원도, 량강도)의 5세 미만 영유아 10명 중 9명이 영양실조이며, 급성영양실조 환아는 17%, 북한 25개군 5세 미만 영유아 영양실조는 무려 87%가 넘는 등 식량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999년부터 ‘옥수수 종자 지원사업’, ‘결핵약 지원사업’, ‘콩기름공장 운영사업’ 등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농업 복구, 보건 의료, 개발 구호 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굿피플은 2012년에도 그 어느 때 보다 극심한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
한 달에 7만5000명의 결식을 해결하는 놀라운 ‘1만원의 기적’ 프로젝트에 전 성도들의 동참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