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우 50여 명 거주하는 교회에 쌀 등 전달

 안수집사회(회장 최병운 안수집사)는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가지고 24일 강원도 홍천 산골오지에 있는 실로암장애인교회를 방문했다.

 실로암장애인교회는 정신지체 및 중증장애를 가진 50여 명의 장애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교회로 일간지를 통해 이들의 어려운 환경이 소개가 됐다. 이 교회 담임인 한승주 목사도 지체1급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수집사회는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쌀과 기저귀 등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련했다.

 안수집사회원들은 이날 방문을 통해 단순히 물품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교회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장애우들에게 기도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병운 안수집사는 “앞으로도 병들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