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기 목사님의 기도의 영성 물려받았습니다”
4명으로 시작해 120여 명의 성도로 부흥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새수원순복음교회는 최근 교회를 확장, 이전했다. 이곳에서 최병권 담임목사는 영혼구원에 더욱 힘써 부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그는 누구든 자유롭게 와서 위로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교회를 세우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최 목사는 보통 사람들보다 몸이 불편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고백한다. 목회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믿음 덕분이다.
우리교회 상담소에서 13년간 사역을 하며 조용기 목사로부터 배운 것은 ‘오직 기도’였다. 당시 신유사역을 주로 하는 교회에서 불편한 몸으로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최 목사는 자나 깨나 하나님께 매달렸다. 매일 새벽 3시 반이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와 기도로 하루를 열었다. 기도로 무장하니 두려울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 1999년 수원에 개척을 했다. 그가 처음 개척을 하겠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힘든 교회 개척을 최 목사가 한다는 것에 다들 말렸던 것이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만은 그를 믿어주고 격려해 주었다.
“주변의 반대가 있을수록 더욱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영적인 것이라 환경과 여건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께서도 해보라고 하셔서 용기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나 같이 연약한 사람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 오직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수원에 순복음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처음 개척을 했을 때는 최 목사의 가족 4명이 유일한 교회의 구성원이었지만 기도로 무장한 최 목사의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병이 고침받자 서서히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전도해서 데려오는 성도들 못지않게 스스로 교회를 찾은 성도들도 많다. 덕분에 개척 13년 만에 새 성전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최 목사는 상담소에 있으면서 개척교회에 다니다가 교회가 물질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아 상처받은 성도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자신이 개척하는 교회의 성도들만큼은 그런 일을 겪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집을 팔고 사비를 털어 작은 상가를 매입했다. 거기서 나오는 임대료 수입으로 교회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것을 통해 성도들이 내는 헌금을 온전히 선교와 복음을 위해서만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조용기 목사로부터 배운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 이루어졌다.
최병권 목사는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개척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교회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명감’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목사 부부가 하나가 되어 합심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충분한 기도로 준비하고 물질적인 부분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명감이 있으면 어떠한 고난이 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일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