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1대교구에는 ‘행복’이 넘쳐납니다”

2010년 마포대교구 부흥으로 대교구 분할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가 목표
지역 대상 ‘섬김과 나눔’도 꾸준히 전개
마포대교구는 폭발적 부흥으로 인해 2010년 마포1대교구와 마포2대교구로 나뉘어졌다. 지도상에서 서강대교를 남단으로 신촌을 북단으로 두고 직선을 그었을 때 오른쪽은 마포1대교구, 왼쪽은 마포2대교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마포1대교구에 소속된 지역은 도화·아현·공덕·신공덕·대흥·용강·토정·신수·염리·현석·노고산·신정동 등이다. 마포1대교구는 이들 지역을 8개 교구로 나눠 지역 전도와 성도 양육 등에 힘쓰고 있다.
세부적으로 1교구 도화(강신영 전도사)는 도화1동 현대아파트와 도화2동 우성아파트를 담당한다. 2교구 현덕(이승자 전도사)은 아현1동과 공덕1동 일부가 속해 있다. 3교구 공신(정용훈 목사)은 공덕1동 일부와 신공덕동이 소속돼 있다.
4교구 아현(김경채 전도사)은 아현 2·3동을, 5교구 대흥(강성영 전도사)은 대흥동 용강동 토정동 신수동과 염리동 일부가 포함돼 있다.
6교구 신노(박창용 목사)는 신수동 현석동 일부, 노고산동과 신정동을 관리한다. 7교구 염리(김동길 목사)는 염리동과 대흥동 일부가 속해 있으며, 8교구 공덕(안현주 전도사)은 공덕2동과 대흥동 일부를 관리하고 있다.
마포1대교구는 3월 현재 기준으로 3532세대 6728명의 성도가 있다. 이중 장로는 68명이고 안수집사는 87명, 권사는 439명, 서리집사는 남성이 462명 여성이 1114명이다. 마포1대교구는 올해까지 현 교세에서 15%증가한 ‘418세대 1041명 성도’가 목표이다.
이를 위해 마포1대교구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라는 순복음의 전통적 구호에 맞춰 지역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성도들은 “내 이웃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본이 된다”는 생각으로 말씀과 영성 훈련도 꾸준히 받고 있다.
먼저 말씀 훈련을 위해서는 연 2회 성경통독이 실시되고 있다. 12일씩 진행되는 성경통독 기간 완독이 목표다. 구역 예배도 활성화시켰다. 성도들의 성령 충만을 위해 대교구장이 직접 구역을 돌며 예배를 인도한다. 예배 중 많은 시간은 통성기도에 할애한다. 성도들이 가슴 속의 아픔을 토해내면 교역자들은 집중적으로 안수한다. 이 때 많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마포1대교구는 올해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가정회복에 힘쓰고 있다. 개인이 행복할 때 전도의 열정이 되살아나 교회가 행복해진다는 발상에서다. 4월 초 전문상담가인 변영인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가진 세미나는 이른바 ‘대박’이었다. 개인의 아픔을 신앙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강의를 듣고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여성들은 울부짖는 기도로 내면의 쓴 뿌리들을 뽑아냈다. 마포1대교구는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남성의 회복도 중요하다며 남성만을 위한 위로예배도 계획중이다.
마포지역은 30,40년 이상 살아온 토박이들이 대다수다. 최근 지역 개발붐으로 아현동에서만 4200여 세대가 이전했다. 그 영향으로 많은 구역원들이 마포구를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떠났지만 교구활동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포1대교구는 향후 2∼3년 뒤 또 다시 늘어날 지역 주민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기도 중이다.
마포1대교구는 또 지역 복음화의 일환으로 ‘나눔과 섬김’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역내 고아원을 방문하고 물품 및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단순히 방문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각자에게 있는 재능을 가지고 함께 놀아주는 기부행사도 병행한다. 또한 기도처를 개방, 맞벌이 또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이들을 모아 공부방, 청소년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다문화 지역’을 만들어 한국인 남편을 둔 외국 여성들의 신앙은 물론 한국 생활을 돕고 있다.
<마포1대교구 ‘다문화 지역’을 소개합니다>
마포에는 한국인과 결혼해서 정착한 이주 여성들이 제법 많다. 이들 중 한 명이 팜 티 마이 성도(지난해 10월 16일 본지 소개)다. 베트남 출신인 마이 성도는 2008년 이재관 성도와 베트남에서 결혼했고, 이듬해 한국 땅을 밟았다. 그에게는 시누이 이재복 집사가 있다. 한국에 와서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된 마이 성도의 영적 멘토는 시누이 이재복 집사다. 이들은 여성자원금고가 이주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한국 교실을 함께 다니며 그곳에서 이주 여성들을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고향에 대한 향수, 아직까지 낯설기만 한 한국문화로 힘겨워하는 이들을 이재복 집사는 보듬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을 가르쳤다. 지난해 3월, ‘다문화 지역’은 그렇게 시작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면 마이 성도 집에서 모임이 열린다. 현재는 마이 성도 사촌인 츠엉 티 튀 성도와 베트남 새댁 등 이주 여성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튀 성도와 베트남 새댁은 우리교회 정식 등록 교인이 됐다.
이재복 집사는 이주 여성들을 돌보며 ‘신앙’을 가르치고 있다. 모이는 대다수가 주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터라 아이를 다루듯 한다. 예배 때는 구역공과를 한 줄 씩 읽히면서 한국어도 가르친다. 고향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함께 고향 음식을 만들거나 이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인 잡채와 닭백숙을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다문화 지역은 마이 성도가 1월에 구역장 사명을 받으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이재복 집사는 성격이 쾌활하고 리더십이 강한 마이 성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시부모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들이 더러 있어요. 그래도 꾸준히 이들을 돌봤을 때 서툰 한국말로 ‘당신 좋은 사람 같아요’라고 할 때면 감사해요. 더 많은 이들이 이 모임에 참석해 주님을 알고 삶이 변화되길 원해요. 한국의 좋은 문화도 많이 익혔으면 좋겠구요”

<사진설명:각 교구를 대표하는 여성 총무권사들. 이들은 교구 부흥 일선에서 맡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