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과거 1970∼80년대 뱃살과 듬직한 팔다리는 부유한 집안의 상징이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만은 경제가 발달하고 생활이 윤택해지고, 육체활동의 감소, 식생활이 바뀌면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버렸다.
요새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2010 통계에서 1위는 암(68%), 2위는 뇌혈관질환 (25%), 3위는 심혈관질환(18%)이 차지하고 있다. 즉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요즘 흔히 말하는 대사증후군이다. 그럼 대사증후군은 어떵게 진단할까? 여기에는 5가지의 진단 기준이 있다.
< NCEP 보고서에 따르면 >
첫째, 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이상
둘째, 중성지방 150㎎/dl이상
셋째, HDL-콜레스테롤 40㎎/dl이하
넷째, 혈압 130/85 ㎜Hg 이상
다섯째, 공복혈당 100㎎/dl이상
5개 중 3가지이상 소견이 보이면 대사증후군이라고한다. 놀랍게도 요즘 우리나라 성인 30세 이상의 유병률은 3명중 한명이 대사증후군 환자이다.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면 내장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되어 뇌,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되었다 그래서 초기체중 보다 5∼10㎏만 줄여도 내장지방이 30%감소하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고지혈증 약물치료제로는 스타틴계열 종류의 약물이 있다. 총 콜레스테롤 200㎎이하, 중성지방 150㎎이하 LDL-콜레스테롤 100㎎ 이하로 목표를 정해서 치료 해야한다. 이런 스타틴계 약물은 혈관 벽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동맥경화증을 감소시키는 매우 중요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필자도 이러한 약을 처방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사증후군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복부비만은 혈압을 올리고 또한 당뇨 및 지방대사 이상을 초래하여 죽상경화증을 일으켜 뇌,심혈관질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어느 날 여러분의 허리사이즈가 점점 증가되어 간다면 철저한 예방 및 치료로 사망률 2,3위인 질병에서 건강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전상교 집사(보람내과원장·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