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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 (이영훈 담임목사)

  순복음교회 처음 나온 것이 1964년 4월이다. 그때 조용기 목사님은 29세 총각 목사님이셨다. 4대째 기독교집안에 태어난 나는 매일같이 가정예배를 드렸다. 할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온가족이 순복음교회에 와서 평생 못 들어보던 얘기를 듣게 됐다. ‘성령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성령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나였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님은 성령충만 받고 방언을 말하라고 설교 때 마다 말씀하셨다. 그 말씀이 나의 가슴에 와닿아 마음을 두드렸다. 성령을 받으라. 성령을 받으라. 성령을 받으라. 그래서 그때부터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여 성령 주시옵소서. 예배시간마다 성령 받으라 말씀하셨다. 교회학교에 가도 부흥회를 가도 성령 받으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성령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1966년 2월 중학교로 올라가는데 목사님께서 닷새 동안 유년주일학교 부흥회를 하셨다. 부흥회 넷째 날 1년 10개월간 기도했던 기도를 응답받았다.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더니 혀가 확 돌아가면서 방언이 나오는 것이었다. 집에 가면서도 방언을 했고 예배마다 오늘까지도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때 성령 받고 난후 기도만 하면 눈물이 난다.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신 그 놀라운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기도만 하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떠오르고, 기도만 하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성령충만은 예수님의 십자가 체험이다. 우리 순복음교회 성도들은 모두 성령충만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모두가 십자가의 은혜를 다 체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Tip> ----------------------------------------------

성령의 은사와 열매

 은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을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복음과 교회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 반면 열매는 노력과 땀 인내로 얻어지는 결과물이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인 성령의 거룩한 열매는 성결된 삶을 설명한다.
 은사보다 열매를 중요시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열매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 2012.03.11. am 11:52 (편집)
이소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