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결핍되기 쉬운 영양관리 신경써야
건강 위해 적절한 운동과 휴식 필요
3월은 그 해 새로운 봄의 시작이다. 겨울방학과 졸업식이 끝난 학교는 3월이 되면 입학식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방학으로 조용하던 학교는 많은 학생으로 북적이게 된다. 생명이 태동하는 계절이다. 세상 모든 분야에서 활기와 기쁨이 있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새싹이 돋고 나무는 꽃과 연한 나뭇잎을 내고 여기에 벌과 나비 같은 곤충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일을 돕는다.
봄빛은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차갑고 어두운 대지에서 작은 씨앗이 싹트고 연한 순을 내는 것을 보면 그 힘은 신비롭다. 또한 죽은 나무처럼 검고 앙상한 가지에서 꽃 봉우리를 피우고 싹이 나오며 살아있음을 알린다. 사람도 봄이 되면 마음이 밝아진다. 생기가 살아나고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봄이 주는 가장 큰 힘은 새생명을 잉태하는 것이다.
봄빛이 눈으로 들어오면 망막의 시세포를 자극하고 전기신호로 바뀐 빛은 시신경을 통해 대뇌에 전달된다. 이때 뇌의 시상하부를 통해 뇌하수체에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함으로 배란에 관한 여러 종류의 호르몬이 분비되며 관련 세포들이 깨어난다. 이와 같은 일은 사람뿐 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에서 동일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킨다. 봄이 되면 포유류의 배란은 물론이고 새들도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부화시킨다. 각종 어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도 이 때 알을 낳고 번식에 참여하게 된다. 온 몸은 새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는 일에 전념한다. 봄빛이 자연생태계에 주는 거룩한 생명현상이다. 그러므로 봄이 되면 생명의 역동은 생기를 찾고 밖으로 출입이 잦아지며 사회 활동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3월의 봄은 아직 이르다. 고르지 못한 날씨는 때로 꽃샘추위로 봄을 시샘하듯 새로운 연한 새싹과 꽃에 고통을 준다. 그럼에도 봄은 점점 진행되며 완연한 봄날을 기대하게 된다. 사람에게도 날씨 변화가 심한 봄 같은 환절기에 몸의 외부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약화되어 몸살감기 등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는 날씨환경의 변화에 따른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날씨 변화에 따른 몸가짐을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몸이 힘들어진다.
3월의 봄은 자칫 메마른 공기와 찬 공기로 목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 밖의 활동은 많은데 일교차가 심한 경우 몸의 체력 저하로 콧물과 오랜 기간 기침같은 감기 증세로 고생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때는 외부 날씨 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몸을 늘 주의하며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 봄철 결핍되기 쉬운 영양관리와 함께 몸과 마음이 피곤하지 않도록 적절한 활동과 휴식과 안정이 중요하다. 세상은 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은 새로운 시작의 봄이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계절이지만 한편 우리의 몸을 과로하지 않도록 지키며 돌보는 일도 중요하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3월은 한 영혼의 생명을 구원에 이르도록 전도하고 성경 말씀으로 양육하기 좋은 계절이다. 봄이 되면 학교에서나 혹은 업무적으로도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때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야성의 계절이기도하다(딤후 4:2). 새 봄빛이 창연한 이때 새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전도와 양육에 힘써보자.
<<<<사진: 눈의 망막에서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 전자현미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