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대교구(대교구장 조주석 목사)가 3,4월을 총력 전도의 달로 정하고 성도들에게 전도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해 9일 바울성전에서 전도세미나를 가졌다.

 우리교회 전도왕인 권영희 권사(마포2대교구)를 강사로 초청해 가진 세미나는 조주석 목사 사회, 지구장 홍순칠 장로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희 권사는 이날 주님을 믿고 적극적인 전도에 나서게 된 동기를 전하며 한 사람의 영혼 구원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강조했다.

 권 권사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하나님은 모든 물질을 거둬가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만드셨다”며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전했다. 권 권사는 세상을 좇던 삶에서 하나님만을 좇는 삶으로 변했을 때 하나님이 김주하 MBC 앵커 등 두 딸을 성공적으로 키워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을 주께 인도하는 사명을 열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권 권사는 전도가 자신 뿐 아니라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양천대교구 성도들과 함께 복음 전파에 나서길 원한다고 말했다.

 조주석 목사는 “권 권사님의 간증이 우리에게 많은 도전이 됐다”며 지역복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천대교구는 교구별로 다양한 전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