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일시적으로 따뜻해졌다 추워지는 현상이 최근에 자주 일어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뇌졸중(腦卒中) 발생이 증가한다. 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지게 되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뇌가 손상 받게 되는데 이것을 총칭해 뇌혈관질환 즉 뇌졸중이라고 한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남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되다가 40세 이상에서 뇌출혈이 증가되며, 50∼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 환자에서 뇌출혈이 잘 일어나는데, 뇌동맥의 일부가 터져서 새어 나온 혈액이 뇌조직을 압박해 뇌활동이 저하됨으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이 발생하기 몇 년 전부터 손가락의 마디나 팔다리가 일시적으로 힘이 빠지거나 한쪽 팔다리 마비가 있거나 감각 이상이 있다(80%).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한다(50%).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둘로 보인다. 걸으려 하면 자꾸 한쪽으로 넘어진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온다. 주위가 빙빙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의식장애로 깨어나지 못한다.
뇌졸중의 정확한 진단은 다양한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뇌CT 검사 : 뇌출혈의 유무, 뇌종양을 알 수 있다. 뇌MRI 검사 : CT영상에 비해 보다 분명한 뇌의 병변을 찾아 낼 수 있다. 뇌혈관조영술 : CT 또는 MRI영상에서 이상소견을 보일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하며 혈관의 비정상적인 위치와 동맥류, 혈관기형, 종양 등을 알 수 있다. MR혈관조영술 : MRI 촬영기법으로 뇌혈관을 중점적으로 검사를 한다. 경동맥 초음파검사 : 목 부분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동맥의 좁아진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술 : 뇌의 혈류 상태를 파악한다.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이 손상을 입는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혈관이 터진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 출혈 부위, 원인, 출혈량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은 약물치료 또는 수술치료를 시행한다. 뇌경색의 혈전용해 치료, 항응고제븡항혈소판제 등의 뇌졸중의 약물치료, 수술적 방법을 이용한 뇌졸중 치료, 뇌졸중 확인과 동시에 방사선 치료 등이다.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이다. 그 이외 고령의 나이, 당뇨병, 심장부정맥 질환, 흡연, 과음,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이다.
뇌졸중의 예방법은 혈압이 높다면 혈압을 낮추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금연을 해야 한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뇌졸중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액검사에서 혈소판이 비정상적인 경우(정상 :13만∼40만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의학박사 심현선(순복음전문의료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