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차 제5회 정기실행위원회 회의가 지난달 21일 다윗성전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의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60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 회의록 낭독이 있었다. 이어 총무 및 재무·회계보고가 있었으며, 교회와 교역자 변동 진행사항 등이 보고 됐다.

 안건 사항으로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릴 WCC 대회를 위한 교단 회비 납부, 30년 근속자 선정 기준, 헌법 개정안, 교단 60주년 기념행사, 교역자 연금공제회 요청 사항, 지방 신학교 설립 등이 거론돼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 WCC 대회 회비의 경우 교단 소속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교단 6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관련해서는 상임위원장에 김원철 목사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상임위원장은 최길학 김봉준 안준배 김원철 목사 네 명이 됐다. 그 밖의 안건은 재검토하기로 했다.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교단 활동에 있어 다툼이나 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영훈 목사는 솔로몬이 성전 건축 할 때의 과정을 기록한 열왕기상 6장 7절 말씀을 인용해 “교회 안에서는 망치소리나 사람의 소리가 들려서는 결코 안된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돼 교단 내 미자립교회 후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순절 성령운동을 잘 계승하고 정립해 나가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실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이영훈 목사 등 임원진들은 렉싱턴호텔에서 제60차 제9회 정기임원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2월 중순 기준으로 기하성 교단 소속 교회는 국내 1839개 교회·해외 795개 교회 등 모두 2634개 교회이며, 성도수는 모두 126만 32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