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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기도는 나의 힘

박명남 집사(양천대교구)

 박명남 집사와 남편 최광춘 안수집사는 지난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지역식구들과 7인승 차에 동승해 교회로 향했다. 새벽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일찍 일어나야하지만 박명남 집사 부부는 기쁨으로 섬겼다.

 그동안 수도 없이 기도의 은혜를 체험했고 함께 기도하는 힘의 크기를 알기에 항상 교구 행사나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으면 차량 봉사를 자청한다.
 “새벽예배는 22년 전부터 했어요. 교회에 다니자마자 성령침례를 받았거든요. 뜨거워서 기도를 해야 시원하고 살 것 같았죠”

 이후부터 공예배 참석은 물론이고 본교와 기도처에서 새벽예배와 철야예배를 드렸다. 집 근처에 기도처가 없을 때는 인근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새벽 4시 20분에 기도처에 도착하면 벌써 40∼50명 씩 기도하러 모여 있어요. 나라와 민족, 교회,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역식구들의 중보기도를 하죠. 한사람씩 하다보면 시간이 항상 모자라요. 집에 오는 길과 집에 와서도 기도해요” 방언기도는 오랜시간 기도할 수 있는 비결이 됐다.

 22년 전 셋째를 가졌을 때 박 집사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임신한줄 모르고 진통제를 먹었는데 너무 마음에 걸렸어요. 기도를 할수록 하나님께서 생명은 귀하다는 마음을 주시고 나중에는 제 입에서 ‘독을 마시더라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라는 말씀이 나오면서 평안이 임했어요” 박 집사는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그때부터 박 집사는 평안이 임할 때까지 기도를 한다고. 그리고 대학교 3학년인 아들은 가족들의 기도대로 한번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세 자녀들은 기도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십일조 생활과 주일 성수를 하며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아는 신앙인으로 성장했다.

 “매일 생활이 기도 응답이에요. 감사하고 평안하니 얼마나 좋아요” 살면서 괴로운 일들도 많았고 기도하면서도 두려웠던 적이 있었지만 박 집사는 그 역시도 기도하며 이겨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저는 뜨겁게 큰 소리로 기도하는 걸 좋아해요. 예배시간에도 기도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고요. 옆에 계신 분들과 크게 기도하면 더 힘이 나서 기도할 수 있답니다”

 

기사입력 : 2012.03.04. am 11:3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