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터전 잃은 이웃에게 주택 70채 선물
굿피플 실명예방단·순복음의료인연합회 의료봉사 실시
이영훈 목사는 지난달 27일 우리교회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필리핀 소수부족인 아이따족을 위해 카파스시 마니바악 마을에 새롭게 70채의 주택을 건설한 준공식에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창명 회장과 임직원들, 카파스시 알마(ALMA)부시장과 현지관계자, 그리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참석해 새롭게 삶의 터전을 이루게 된 아이따족을 축하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렇게 아름다운 주택을 완성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고 놀라운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주택건설은 축복의 시작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여러분 마을을 놀랍게 축복하실 것”이라며, 원주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카파스시 알마 부시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님, 이영훈 목사님 그리고 굿피플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여러 봉사단체나 NGO에서 많은 약속을 하고 갔지만, 정말로 이렇게 우리에게 꿈을 주고 실천을 하는 곳은 굿피플이 유일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된 마니바악 마을 주민들은 지난 2001년 정부군과 반군사이의 총격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보금자리를 떠나 인근지역으로 흩어져 비참하게 생활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택 70채의 완성으로 떠돌아 다니던 아이따족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해 새롭게 삶을 정착해 살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 이어 이영훈 목사와 일행은 새롭게 지어진 주택에 살고 있는 가정을 방문하고,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한 소년은 코코넛 나무에 올라가 직접 딴 코코넛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굿피플은 아이따족을 위해 보건사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자연재해와 내전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주택 등을 건설했다.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전수와 소득증대 사업 등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올해 계획을 말했다.
굿피플은 준공식과 함께 실명예방단과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마니바악 마을과 앙헬레스순복음교회, 카파스시립병원에서 의료봉사와 무료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
카파스(필리핀)=글 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