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음 신앙’은 한국 전쟁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절대 절망’의 흑암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절대 희망’을 심어주며 긍정적 삶의 변화를 주도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며 ‘기적의 상징’이 됐다. 오늘날 순복음 신앙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또 한번의 ‘절대 희망’을 전하여 십자가 복음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순복음의 신앙이 무엇인지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눠 살펴보고, 각 주제가 어떻게 사람과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봄으로 미래의 교회와 크리스천의 역할 상을 제시해 본다.<편집자 註>
말씀 통해 하나님 계획 깨닫게 도와
경건의 열매 맺고 복음 증인 되도록 인도
순복음의 신앙은 십자가 복음에서 출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결과로 우리의 영혼은 구원받고, 육체적 질병의 치료와 생활의 저주로부터 해방되며,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경건에 힘쓰게 된다.
경건을 통한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 중심의 신앙이 있어야 한다. ‘말씀 중심의 신앙’, 이것이 곧 순복음 신앙의 두 번째 핵심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절대적인 계시로 정확하고 무오하다. 따라서 신앙생활에 대한 영원 불변의 근본법칙이 된다(딤후 3:15∼16, 벧전 1:21). 조용기 목사는 설교 때마다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복음이고 진리임을 전했다. 유일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도 강조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통해 지혜를 얻고 복잡한 삶의 질서와 문제의 해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가질 수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이영훈 목사는 “영적으로 성장할 때 반드시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며 성경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삶에 적용해 열매를 맺는 것이 크리스천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성경은 수 많은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지 알려준다. 또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한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리의 영되신 성령(요 14:17)을 통해 깨달음을 주신다.
성경 잠언은 성경의 유익을 이렇게 설명한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야훼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 2:1∼5)
순복음의 신앙은 말씀이 주는 유익을 알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성경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도들의 바른 신앙생활을 도왔다. 오늘날 이단은 성경공부를 미끼로 많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하지만 순복음의 ‘말씀 중심의 신앙’은 성경 전체를 바라보고 우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찾도록 가르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경건의 열매를 맺으라고 권고한다. 신앙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스스로 용서받은 죄인임을 고백하게 한다. 우리의 자랑이 오직 ‘십자가’ 뿐임을 깨달아 복음의 증인으로 나서도록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