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뮤지컬로 기독 공연 가능성 보여줘 
4월 22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

 시몬 베드로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THE ROCK’(더 락)이 절찬리에 공연중이다. 4월 22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SM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더 락은 상처받은 청년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받으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다뤘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아는 베드로의 이야기지만 이 뮤지컬은 로마 군인들에게 체포당하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겪는 인간 시몬의 고뇌와 두려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을 섬세하게 묘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릴 적 아버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와 ‘메시아’에 대한 극심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시몬이 예수님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변화받게 되는 과정을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예수님과 시몬, 요한 등 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가 관객들에게 락의 에너지와 열정을 그대로 전달한다. 락 뮤지컬인 만큼 빠른 템포의 강렬한 음악과 감성적인 부분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극으로 몰입시킨다.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간절한 눈빛, 마음을 담아낸 노래와 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 공연만의 장점이다. ‘MJ지저스 미션’ 주최로 제작된 뮤지컬 ‘더 락’은 제 10회 한국 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과 뉴욕 브로드웨이 초청공연의 쾌거를 이뤄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최무열 프로듀서가 만들었다. <문의 02-468-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