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대교구(대교구장 엄재용 목사)는 9일 전도출정예배를 드리고 405세대 1010명 달성 목표를 향해 닻을 올렸다.  1000여 명의 성도는 바울성전의 전 좌석을 가득 채우고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날 예배는 엄재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돼 지구장 김양일 장로의 기도, 로뎀나무율동팀의 특송 후 엄기호 목사(성령교회)가 ‘운명을 개척하라’(요 5:2∼9)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기호 목사는 “오늘 본문에 나온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동안 병을 앓아온 병자는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고 쓸모없는 인생, 버림받은 인생으로 사람들에게 무시 받는 삶을 살았다. 그런데 바로 예수님께서 이 병자를 찾아오셨다. 이처럼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찾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불행한 운명을 지닌 사람, 죽은 사람까지도 그 운명을 바꿔주셨다. 2012년 금천대교구 성도들이 하고자 하면 예수님과 함께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전도출정식이 있었다. 엄재용 목사는 “더 큰 목표와 꿈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성도들은 전도서약 및 선서를 했다. 성도들은 모두 일어서서 전도 사명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생각하고 매일 기도하고, 태신자 구원을 포기하지 않고 한 영혼 이상 전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태신자 작정서 봉헌을 하고 교구별 구호제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