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 있는 사람>
오늘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입니다. 사람들은 설날이 되면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덕담(德談)도 주고받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합니다. 민수기 6장 24절을 보면 “야훼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새해 복 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가 복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복 있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복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오기 때문입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습니다.
‘악인’은 히브리어로 ‘레솨임’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인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경은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 2: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악인들은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인본주의적인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본주의적인 방법으로 모은 재물이나 인본주의로 얻은 명예는 터진 웅덩이 속에 넣어 둔 것과 같아서 언제 빠져나갔는지도 모르게 다 빠져나가 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머지않아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시 127:1). 그러므로 새해 복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신본주의로 살아가야 합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죄인’은 히브리어로 ‘하타임’으로서 ‘목표에서 빗나가다’라는 뜻이 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죄인’이란 하나님의 계명(말씀)에서 벗어나 자기 유익을 위해 제멋대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 죄인이 됩니다. 죄인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서 살기 때문에 삶에 기쁨과 평안이 없고 하나님의 축복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해 복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3.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만한 자’는 히브리어로 ‘레침’으로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것을 멸시하고 비웃는 자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자가 오만한 자입니다. 오만한 자는 자신의 힘과 재물을 믿고 의지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합니다. 시편 14편 1절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만한 자의 자리는 죄의 정상(頂上)인 맨 꼭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 있는 자’는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과의 차이를 알고 하나님 앞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4. 복 있는 사람은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합니다.
‘율법’은 히브리어로 ‘토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또한 ‘즐거워하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열정을 의미하며, ‘묵상하다’라는 말은 반추동물이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는 것 같이 늘 말씀을 읽고 생각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 마음을 집중하며 말씀이 지시하는 바는 무엇이든지 기쁨으로 받습니다. 성경은 “할렐루야, 야훼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12: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